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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 18일부터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노진표 | 2021/06/18 08:5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시가 내일(18일)부터 사적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18일부터 사적 모임을 현재 4인에서 8인까지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지역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 사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적모임 완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후 17일째 1일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확진자는 74명으로 하루 평균 4.35명이고, 이 중 해외유입 7명, 자가격리자 23명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2.58명입니다. 

또한 6월 중 감염재생산지수도 1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도 1차 접종 기준으로 전체 시민의 26.8%에 해당하는 38만8천129명이 접종받아 상반기 접종 목표인 33만7천여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논의를 거쳐 특‧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내일(18일) 오전 5시부터 시범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7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이 시장은 "시민 각자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 한편,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 및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영업주의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소 3주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며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마다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감염 취약시설 현장 점검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전하고 빠른 예방 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하루빨리 우리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6-17 15:05:13     최종수정일 : 2021-06-18 0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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